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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감정을 설계하라!

 

제목만 보고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방대한 양의 전문지식에 압도당했다. 중간중간 집중력 떨어져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도 많았다.

감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의 자극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한 상식을 깨 버렸다.

책 읽고 난 후 감정조차도 내가 설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감정이 세상에 미치는 생각지 못한 사례 또한 눈에 띈다.

인간의 뇌는 자극이 없을 때에도 계속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활동한다 이것에 따라 우리의 감정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우리는 이렇게 계속해서 변화하는 감정 속에서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게 된다

책의 예를 빌리자면 점심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가석방 재판이 진행될 때 재판관은 가석방을 거절할 확률이 뚜렷이 더 높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점심시간이 가까운 재판관은 배고픔이라는 불편한 감각을 가지게 되고 이런 감각은 수감자를 예측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를 보면 우리 스스로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라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착각일지 모르겠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논문을 참고하여 우리가 가진 고전적 견해들을 부셔간다.

감정과 몸에 대한 얘기에서는 잘못된 뇌의 예측이 신체를 망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 내용이 방대하고 고민해봐야 할 내용들이 많다.

재미있는 내용이 많은데 설명하기가 어렵다.

12장 동물의 감정을 다루는 부분은 그동안 우리가 예측한 동물의 감정들이 매우 인간 중심적인 예측이라는 생각이 드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감정은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경험은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감정을 설계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

이제 당신은 어떤 감정을 설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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