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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설국

설국
설국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불친절한 진행에 뒤로 돌아가 다시 읽어 보게 된다. 다시 봐도 난해하다.

가독성이 떨어져 짧은 내용인데도 책을 다 보는데 까지 오래 걸렸다. 내용에 빠져들 수 없었다.

번역의 문제인가? 

설국은 다양한 평들이 있지만 그중에도 설국에 등장하는 배경인 니가타 지방의 자연의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나는 읽는 동안 머릿속에 설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지 않았다. 아름다운 표현과 자연의 잔해들만 머릿속에 떠다닐 뿐 퍼즐을 완성할 수 없었다. 니가타의 아름다움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많은 여백이 존재하였고 이 모습을 떠올리려면 한 번은 니가타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이 책을 의도가 이런 아름다운 니가타로 너도 와봐라 라는 목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의 작품인데 이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어떻게 번역이 했을까?

영어로 번역이 되어야 할 텐데 이 작품을 어떻게 번역해서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한 것인지...

대단한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조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 나온 작가의 연보는 그가 겪었을 외로움과 그 안에서 쌓아온 많은 작품들과 그가 일본 문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ps 중고책으로 구입했는데 상태가 너무 좋다. 중고책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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